
부동산 초보 실수
저렴하게만 사려 하는 것
사람들은 물건을 싸게 사려고만 합니다. 내가 매입할 때는 싸게 사면 좋지만 반대로 판매자 입장에서는 낮은 가격에 팔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강꼬빌딩은 아파트와 달리 싸게 사는 것이 아닌 가치 있는 건물, 잘 지어진 건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꼬빌딩 : 강남 꼬마빌딩의 준말
혹여 시세보다 상당히 저렴한 매물이 있다면 아무리 그럴싸하게 설명한다고 해도 기회를 가장한 사기입니다. 나만 좋은 거래는 절대 없으며, 낮은 가격에 집중하기보다 가치 있는 건물을 선택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저렴한 가격에만 집중하다 보면 좋은 물건을 놓칠 수 있습니다.
멋진 외관에 혹하는 것
부동산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입지”입니다. 하지만 내가 가진 예산 안에서 좋은 입지에 있는 건물을 봐도 마음에 안 드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런데 마침 입지는 안 좋지만, 규모가 크고 외관이 멋있는 건물을 보면 마음이 흔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같은 예산에서 입지가 나빠질수록 건물은 더 커지고 멋있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걸 반드시 기억하세요.
화려한 외관은 시간이 지나면서 허름해지지만 입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을 발합니다. 내가 가진 예산 안에서 상위권 입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금을 겁내는 것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크게 발생하는 세금은 취득세, 보유세, 양도소득세 3종류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임대소득세까지 늘어났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세금 내는 것이 아까워 재테크를 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하지만 어떤 세금도 소득을 넘어서지는 않습니다.
몸을 좋게 만들려면 땀을 흘려야 하듯이 돈을 많이 벌수록 세금도 당연히 내야 합니다.
부자들이 아무리 절세한다고 해도 보통 사람의 수 배에서 수백 배의 세금을 냅니다. 적어도 지금보다 부자가 되려면 세금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건물주라 하면 돈을 많이 벌거나, 재산을 많이 물려받은 사람이라 생각하며 건물주가 될 꿈도 꾸지 않습니다.
물론 대단한 직업도 있지만 택시 기사, 회사원 등 평범한 직업의 사람들도 많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전략적으로 공부해나가면 여러분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꼭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 나는 아파트 대신 강꼬빌딩을 산다 – 황준석 저자
마음 다잡기
부동산을 주식처럼 고점에 팔고 저점에 산다는 사람들 많은데 그건 불가능합니다. 심지어 주식도 그렇게 못하면서 부동산으로 최대의 투자 효율을 내겠다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투자를 위해 중도상환을 고민하시는데요. 사실 중도상환수수료는 상환 들어오는 게 은행 입장에서 좋지 않은 것도 있지만 대출나가기위해 은행에서 부담하는 최소한의 비용을 충당하기 위함이 더 큽니다. 설정비용이라든지 평가비용이라든지, 은행 부담 비용이 있는데 바로 상환 들어올 경우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럼에도불구하고 이자 내는 것보단 저렴하기에 상환하실 목적이라면 상환하시는 게 맞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또한, 하락장도 경험해보았고 상승장도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덜 불안합니다. 다행이라면 운이 좋아서 그런 건지 상투는 상투는 잡아본 적이 없습니다.
2006년인가 첫 집 5.81%로 대출받아서 매수했는데 당시 부린이시절이었네요. 그래도 소형이고 대단지 아파트라 5년 뒤 수익 남기고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하락기도 맞고 또 상승기 지금 조정기 이렇게 되고 있네요. 금리는 주구장창 오를 것 같진 않으니 심리 잘 다스리면서 못난이 아니라면 묵묵히 가지고 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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